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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베뉴 투어 후기 (더화이트베일 / 아펠가모 잠실/ 엘타워 / 라비두스 / 더라움)

by notify 2019. 11. 29.

베뉴투어후기

견적서 받은걸 다 버려서 ㅜㅜ 기억에 의존해서 적었어요. ㅠㅠ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대략적인 견적 궁금하신 분들만 참고하시면 좋을듯해요<<<

우선 저희는 다양한 베뉴를 보고 싶어서 견적이 상당히 다른 곳들을 투어 했어요ㅎㅎ 개인적으로는 야외예식을 선호했지만 미세먼지와 어르신들이 안 좋아하실까 봐 실내 예식도 같이 봤구요 :)

내년 5월 예식, 350명 보증 기준입니다.


1. 더 화이트 베일 

- 견적 : 2천 초반

- : 분리 예식, 3개의 홀을 갖춤

- 신부대기실 : 화장실 O. 좁음

- 식사 : 한식(4만 원대로 기억)

1층 홀이 가장 인기 있다고 해서 안내받았는데, 저는 원래 밝은 홀을 좋아하기도 하는데 이 홀은 어둡고, 층고가 생각보다 낮고 버진로드가 짧아서 보자마자 마음이 식었던 곳이에요ㅠㅠ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사진상으론 정말 예뻤는데 실제로 가보니 버진로드를 걸어봐도 큰 감흥이 없더라구요.. 무엇보다 플라워가 화이트&그린 (안 좋아하는ㅠㅠ) 고정이고 추가도 불가능하다고 해서 그 이후로 대충 봤던 것 같아요. 홀 안내해주신 분은 설명도 요목조목 잘해주셨는데 홀이 맘에 안 들어와서 견적서 받고 바로 나왔어요.

더화이트베일 1층 홀


2. 아펠가모 잠실 

- 견적 : 2천 후반

여긴 평일에 갔더니 홀도 신부대기실도 아무것도 안 보여줘서 앉아서 그냥 견적서만 뽑아줘서 패스했습니다. 홀 사진은 공식 홈페이지 사진입니다.

잠실 아펠가모

3. 엘타워 양재 (그레이스홀) 

- 견적 : 2천 중후반 

- : 동시예식 (호텔식)

- 신부대기실 : 넓은 편! (화장실은 없던 거 같아요ㅜㅜ)

- 식사 : 양식

엘타워는 일단 양재역 바로 앞이라 교통이 좋고 홀이 예뻐서 투어 했던 곳이에요~! 실제로 홀 가보니 층고도 전체적으로 높은 편이고 버진로드도 길고 웅장한 느낌이라 꽤 맘에 들었었어요!!

가장 큰 그랜드홀은 비행 꽃 접시(?) 같은 장식 때문에 안 봤고 그레이스홀을 봤는데 올 하반기인가 내년부터는 천장의 아바타 나무 같은 조명을 떼고 베일을 붙인다고 하더라구요~ 조감도를 보여주셨는데 너무 맘에 들었어요 :)!!

실내 생각하시는 분들은 정말 추천드려요 ㅎㅎ! 전 야외예식 1순위라 넘어갔습니당 ㅎㅎ..

단점은 쬐꼬만 엘리베이터로 하객들 이동이 불편해요!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

4. 라비두스 

- 견적 : 3천대 후반

- : 실내/야외 가능!

- 신부대기실 : 꾸미기 나름

- 식사 : 양식

라비두스는 생각보다 더 예뻤어요! 정말 딱 하우스웨딩 느낌이고 푸르른 잔디랑 식사하는 실내 홀도 정말 깔끔하고 예뻤어요:)!! 다만 라비두스의 경우 플라워 연출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져요! 장점(내 맴대로)이면서 단점(비용 추가++) 같아요!

라비두스 실내

조금 아쉬웠던 점은 당일 계약혜택이 원래 없대요.. 조르고 졸라서 겨우 얻어낼 수 있었던 게 1부 예식 4중주 정도..? 느낌 자체는 너무 맘에 들었는데 아래 베뉴에 더 맘을 뺏겨서 계약을 안 한 곳이에요 ㅎㅎ

5월 초에 갔었는데 생각보다 푸르르진 않았어요. 6월은 돼야 푸르를 거래요~ 다음 예식 준비를 하고 계시네요.

라비두스 야외

5. 더 라움 (폰드가든) 

- 견적 : 4천 후반대

- : 채플식 & 야외가든

- 신부대기실 : 너무 예뻐용..! 화장실 O

- 식사 : 양식 (88,000+10%VAT+10%봉사료=10만원정도)

라움… 가기 전부터 사진 보고 1순위였는데 직접 가보니 정말 예쁘더라구요 ㅠㅠ 야외가든이 2개 있는데 전 조금 더 넓었던 2층 그라스가든 보다 좀 더 아담하고 프라이빗한 느낌이었던 3층 폰드가든이 더 맘에 들었어요 :)!!

비 올 경우 실내 예식으로 변경 가능한 홀도 신부 입장 시 자연채광이 촤라랑 뒤에 비쳐서 진짜 최고인 것 같아요.. 라비두스랑 차이점은, 예식 관심 없는 어르신의 경우 실내에 들어가 있을 수 있다는 점..?

더라움 폰드가든

이미 맴을 뺏긴 상태에서 홀을 보는데 더 맴을 뺏기는 게 지배인님 눈에도 보였는지 ㅜㅜㅋㅋ 계약할 것 같은 느낌이 있었나 봐요 ㅋㅋ 하나 둘 미끼를 던지시고 전 덥석.. 당일 계약 혜택도 물어보며 이것저것 얻어냈다고 나름 자부했었는데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막 잘 받은 건 아닌가 보아요 ㅜㅜㅎㅎ

물론 꽃도 추가하면 금액도 추가되겠만.. 너무 원하던 곳이라 괜찮아용.. 만족해요ㅎㅎ.. (지배인님이 너무 많이 해준 거라 어디 올리면 안 된다고 까지 해서 믿었는데..^-^..)

더라움 폰드가든


원래 라마다호텔도 투어 가려고 했는데 예약시간을 서로 오해해서 시간이 안 맞아 그냥 취소했네요 😩

주저리주저리 글이지만 대략적인 총 견적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교차형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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