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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탐방기 : 인천공항 제2터미널 라운지엘 (Lounge L)

by notify 2019. 12. 31.

일단 공항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구매한 유럽 유심을 찾는 거에요. 저는 KKDAY에서 구매했는데 PlayWiFi라는 곳에서 받을 수 있었어요. 출구 거의 끝 쪽에 위치해서 접근성이 좋지는 않았는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조금 더 걸을 수 있죠!! 2터미널은 셀프 체크인으로 진행됐는데 제가 일찍 가서 그런 건지 못 찾은 건지 따로 접수창구는 안 보이더라고요.. 비상구좌석 요청하구 싶었는데그래도 베네싯 좌석으로 신청해서 편하게 왔어요. 옆에 계신 분이 저랑 같은 좌석 신청하려 한 것 같은데 제가 한 발 빨랐어요 훗. 그리고 수화물도 셀프였는데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도와주시는 분이 상주하더라고요. 요청 안 해도 도와주셔서 빠르게 수화물 보내고 탑승동으로 고고.

저는 PP카드가 있어서 인천공항 라운지 중 PP카드 라운지를 알아봤어요.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는 총 3개의 피피카드 라운지가 있습니다. Lounge L, Matina, SPC Lounge 이렇게 세 개 인데요. 한군데만 가자니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신용카드나 PP카드가 없으신 분들은 라운지 이용권을 인터넷에서 미리 사서 가면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 보다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국내 라운지의 경우 약 28000~29900원 정도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답니다.

SPC 라운지는 게이트 268 근처 4층에 위치하고 있었고, 마티나 라운지는 게이트 252번 근처에서 4층으로 올라가서 브리지를 건너면 있었고, 라운지 L은 게이트231 근처 4층에 위치했습니다. 세 곳의 리뷰가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제 탑승 게이트인 233과 제일 가까운 라운지 L을 가기로 합니다. (제일 무난한 마티나 같은 경우는 식사 시간 때 줄을 서서 입장하기도 하고, 매우 붐빈다는 정보가 있었습니다.)

2터미널이 생각보다 커서 그냥 자신의 탑승 게이트와 가까운데 가는데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깜박하고 캐리어에 보조베터리를 넣어서;; 빼러 다녀왔는데 라운지가 멀었으면 고생했을 거에요. 그리고 바로 아래에서 한국 전통 공연이 진행되어서 볼 거리도 많았어요.

라운지 L, 저기 보이는 편해보이는 1인 자리는 만석

라운지 L 231쪽으로 가다 보면 멀리서도 잘 보여요. Lounge L 보다고 Transfer Lounge라는 간판이 더 잘 보이는 것 같기도 해요. 라운지의 첫 인상은 평범하다 였어요. 라운지 소개에서 본 그린그린 한 느낌은 생각보단 덜했어요. 라운지 엘의 특징이라면 편안해 보이는 1인 좌석들이 있다는 거에요. 150도 정도로 기울어진 좌석은 만석이라 약간 벙커 같은 1인 석을 이용해봤는데요. 아늑하고 좋았어요. 그리고 라운지 주변에 인터넷을 하거나 낮잠을 잘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서 굳이 라운지를 이용하지 않더라고 편하게 쉬다 갈 수 있도록 잘 되어 있었어요.

라운지 L, 접시만 봐도 먹을게 많진 않아 보이죠?

음식 가짓수는 핫푸드 5가지 정도에 샐러드, 한식, 디저트, 컵라면 등으로 구성되어 종류가 많진 않았어요. 시간대에 따라 음식이 바뀌는데 나중에 나온 치킨은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어요. 치킨 맛집 ㅎㅎ 라운지는 역시 음식보다는 술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는 점이 좋은데요. 양주는 못 봤고 와인(레드, 화이트), 맥주가 제공되고 있었어요. 외국 라운지 같은 경우는 음식이 좀 적은 대신 술이 다양한데 우리나라 라운지는 술의 종류는 약간 적고 대신 음식이 좀 더 잘 나오는 느낌이에요.

음 다음에 제2터미널을 이용해 본다면 다른 곳을 가볼 것 같아요. 세 군데 다 이용해 보고 제일 괜찮은 곳으로 ~ 라운지 엘 주변의 internet zone이나 nap zone 또는 엔제리너스 specialty는 라운지 대신 이용하기 좋아 보였어요!! 다음 포스팅은 프랑크푸르트에서의 첫날을 포스팅할게요

교차형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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