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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부의 인문학, 경제 추천 도서

by notify 2019. 11. 23.

부의 인문학 – 슈퍼리치의 서재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

소소리뷰

경제 공부나 투자 공부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대한 내용이 심플하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부드럽게 읽어나가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경제도서, 추천합니다.

책 소개

저는 시간이 뜰 때 보통 카페를 갔었는데 요즘은 근처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려고 노력 중 입니다. 평소 경제, 재테크 쪽에 관심이 있기에 관련 섹션에 가서 주로 둘러보는 편인데 잘 보이는 곳에 놓여진 책이 한 권 있었습니다.

부의 인문학

섣불리 손이 가지는 않는 제목이었지만 시간이 촉박했기에 무작정 집어 들었습니다.

책 표지 하단에 노벨상이 검증한 절대 실패하지 않는 부의 법칙이라는 문장이 조금씩 흥미를 유도했습니다. 저자는 브라운스톤(우석)으로 500만원으로 50억원을 만든 실전 투자가라고 합니다. 부동산 스터디라는 카페에서 분석글들이 대부분 맞아떨어지면서 유명세를 탔다고 합니다. 저자는 자신의 투자 성공 비법이 인문학 속에 숨겨져 있었다고 밝힙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저자는 선구자들이 고심했던 흔적들이 이미 여러 문헌으로 나와있으니 그 위에 서서 잘 따라가기만 하면 돈의 길이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해석하고 실천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머리로는 알아도 실제로 해볼 때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도 무작정 머리의 지식만으로 투자에 덤볐다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식뿐만 아니라 자신의 탐욕과 공포를 다스리고 헛소문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도 배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현대 사회는 정보의 홍수로 이런 저런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휘둘리기 쉬운데 검증된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돈의 흐름을 읽자는 저자의 말이 다시 한번 와 닿았습니다.

1장 노예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

책에서 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무턱대고 생각 없이 열심히만 하면 빨리 망할 뿐이고 또한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말들에 뜨끔했고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에는 유혹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달콤한 사탕발림 같은 제안들막상 까보면 별거 없거나 사기에 가까운 경우도 많습니다. 항상 정신을 차리고 내가 주도하는 투자를 해야겠습니다.

또한 도덕적인 잣대를 가지고 시장경제를 평가하며 신세한탄을 하는 것도 멀리해야겠습니다. 예를 들어 왜 내가 더 열심히 했는데 쉬엄쉬엄 일한 저 사람보다 월급이 낮지?’ 라거나 저 사람은 인성이 저렇게 나쁜데도 잘 먹고 잘 산단 말이야?’ 라는 한탄은 시장경제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이런 생각은 저도 가끔 하게 되는데 반성합니다. 시장경제에 맞는 사고방식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후 다음 목차들도 흥미로운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2장 부동산 가격이 움직이는 메커니즘.

3장 반드시 이기는 주식 투자법

4장 투자의 길을 만드는 부의 법칙

특히 2장에서는 서울만 집값이 많이 오르는 이유, 분양가 상한제가 도입되면 집값이 더 오를 수도 있는 이유 등 최신 이슈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3장에는 차트 분석으로는 돈을 못 버는 이유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 한때 차트 분석을 믿고 시도해보다가 요즘 차트 분석에 회의를 느끼고 있던 터라 공감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정리

전체적으로 공감이 많이 되는 내용으로 재테크나 투자를 해보셨던 분들은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보게 될 책이고, 아직 재테크나 투자를 시작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시작 전 좋은 조언이 될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저도 한 번 더 읽고 내용을 곱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차형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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