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상장, 에어비앤비 주식 주가 매수 전략

여행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에어비앤비 한 번쯤은 이용해 보셨을 텐데요. 전통적인 숙박업의 형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숙박을 제안하는 기업으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에어비앤비 상장

아직까지 에어비앤비에 대적할만한 다른 플랫폼이 등장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에어비앤비의 입지는 확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많이 쓰이고 있는 중입니다. 저희 부모님도 에어비앤비 수익성이 좋다고 듣고 에어비앤비 운영에 관심을 갖는 것을 보니 세계적으로는 이미 더 많이 활성화돼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투자자의 관점에선 자연스럽게 이 기업의 주식에 관심이 가는데요. 예전에 찾아봤을 땐 상장이 되지 않아서 주식을 구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얼마전 에어비앤비가 성공적으로 상장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오늘은 에어비앤비 상장 소식과 에어비앤비 주식의 주가 전망과 매수 전략 등을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에어비앤비 주식

에어비앤비 (Airbnb) 개요

에어비앤비는 2008년에 설립된 회사로 현재 세계 최대의 숙박 공유 서비스입니다. 에어비앤비는 네트워크 효과를 기반으로 그 규모를 확장했는데요. 이런 방법이 단기간에 규모가 급속히 확장할 수 있는 비결이었습니다.

또한 기존 숙박업에 비해 숙소 확보나 유지, 관리에 드는 비용이 적다는 것도 장점인데요. 따로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직원을 고용하지 않아도 규모 확장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전문적으로 숙박업을 운영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에따라 초기의 공유라는 가치에서 변질되는 것이 아닌지 하는 우려도 생기고 있습니다만.. 뭐 우리는 주식을 통해 에어비앤비의 성장을 나눠 먹으면 되죠!

에어비앤비 상장 성공 Airbnb ipo 공모가

에어비앤비는 미국 시간으로 12월 10일 나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에어비앤비의 공모가는 68달러인데요. 상장날 144.71 달러로 마감하면서 112.8%나 상승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여행업계의 전반적인 위축에 비해 공모가 자체도 높게 책정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우려와는 달리 상장 첫날 급등을 하며 성공적인 상장을 했네요. 연일 증가하는 확진자를 보이는 현실과 달리 주식시장에는 백신 개발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에어비앤비 주가 전망

요즘 코로나로 인하여 호텔 및 숙박업이 힘든 상황인데요. 운영난으로 문을 닫는 호텔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메리어트 계열 우리나라 5성급 호텔인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이 조만간 영업을 중단한다고 하네요.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듣고 아쉬운 마음에 얼마 전 하루 숙박하고 왔어요. 가끔 호텔에서 숙박하며 기분 전환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는 호텔들이 생기는 상황이 가슴 아프네요.

아무튼 에어비앤비는 이런 운영난에서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는데요. 자신이 소유한 집을 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운영난으로 문을 닫을 위험은 더 적을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코로나가 종식되고 여행이 풀리게 되면 문을 닫아 부족한 호텔, 숙박업소 등으로 인해 에어비앤비로 수요가 더 몰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억눌려 있던 여행 욕구가 폭발하게 되면 에어비앤비 주가도 같이 폭발할 수 있겠죠. 저만 해도 코로나 끝나면 여행 갈 생각만 하고 있으니까요 ㅠㅠ

그러나 현재 에어비앤비 주가는 조심해야 할 영역으로 보입니다.

상장 첫날 기준 시가총액이 100조 원을 돌파했기 때문인데요. 기존의 대표적인 호텔 브랜드인 힐튼, 메리어트, 하얏트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한 것보다 높다고 합니다.

여기서 비슷한 상황이었던 한 국내 IPO가 떠오르는데요. 바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상장 초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SM, YG, JYP를 모두 합친 것보다 시가총액이 높다는 얘기가 나왔는데요. 현재도 시가총액이 높긴 하지만 상장 첫날 최고가를 찍고 아직까지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에어비앤비 주식도 급등 후유증으로 한 동안은 주가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매수 계획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비앤비 주식 매수 계획

에어비앤비는 제가 관심 갖던 중 처음으로 상장한 기업이기 때문에 일부 매수해볼 생각인데요. 고평가 논란이 있기에 매수는 신중하게 할 생각입니다.

물론 여행이 풀릴 경우 주가가 위로 튀어 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어물쩍 대다가는 매수도 못할 가능성이 있어요.

에어비앤비 주가 차트

따라서 조금씩 분할 매수를 해갈 생각입니다. 공모가 까진 떨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두고 비중은 너무 크지 않게 들어갈 것입니다. 현재 주가는 130 달러까지 떨어진 상태인데요. 저는 첫날 종가와 공모가 사이를 5 등분하여 분할 매수할 계획입니다. 첫 매수 구간은 125 달러 정도가 되겠네요.

오늘은 에어비앤비 상장과 에어비앤비 주가, 주식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코로나, 여행제한이라는 악재,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추가 상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 모르니 항상 조심하여 잃지 않는 안전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