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연일 화재가 되고 있는 영화가 있는데요. 바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입니다. 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차지했습니다. 제가 상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문득 자랑스러운 기분이 듭니다. 우한폐렴 때문에 계속 침체된 느낌인 요즘 이렇게 좋은 소식이라도 들려와서 기쁘네요. 2020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를 봤다면 더 놀라웠을 텐데 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재방송이라도 봉준호 감독 수상소감 들어봐야 할 것 같아요. 봉준호와 통역사와의 케미가 그렇게 좋았다고 하는데 궁금하네요. ㅎㅎ
기생충은 2019년 5월 30일에 개봉을 한 영화이며, 아카데미(오스카) 4관왕에 오르며 최근 재개봉을 했습니다. 기생충 흑백판도 개봉 예정이네요. 흑과 백은 어떤 새로운 느낌을 전해줄지 기대됩니다. 현재 기생충 누적 관객수는 1013만 9327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출연 배우는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등이 있으며, 수상 덕분에 배우들도 덩달아 해외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정(박소담)이 초인종 앞에서 부른 노래가 제시카 송, 제시카 징글 등으로 불리며 유행하기도 했었죠. 이 노래가 독도는 우리 땅 멜로디를 따온 것이 알려지며 독도는 우리 땅 노래도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게 바로 문화의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기회에 한국 영화, 한국 감독, 한국 배우들 모두 세계로 쭉쭉 뻗어 나갔으면 좋겠네요.
이 와중에 또 쭉쭉 뻗어 나가는 것이 또 있었으니!! 바로 기생충 관련주인 바른손 주식과 바른손이엔에이 주식입니다. 영화와 게임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인 바른손 주가는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여 주가는 3배 가까이 급등했으며,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 역시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3배 가까이 급등한 후 현재 세게 조정받고 있는 중입니다. 선견지명을 갖고 기생충 효과를 예상하신 투자자들은 큰 이득을 보았겠지만 바른손 회사 자체의 장기간의 영업손실과 주가의 등락폭이 큰 점을 보면 투자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이 2월 10일이니까 이제 그 호재로 인한 효과가 슬슬 다 하지 않을까 싶네요.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상 수상이 몇몇 회사의 주가를 몇 배나 들었다 놨다 하는 게 신기하기도 하네요. 신속한 정보와 안목이 있다면 기회가 넘치는 주식시장이지만 투자는 항상 안전제일입니다. 오늘 바로 최고가 찍고 20프로 넘게 하락 중인 바른손이엔에이 주가를 보니 무섭네요. 급등하는 종목 추격매수는 가급적이면 삼가는 것이 좋겠단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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