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데믹 에피데믹 엔데믹 인포데믹 뜻, 위험성

요즘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펜데믹, 에피데믹, 엔데믹 인포데믹과 같은 말들을 많이 보게되는데요. 평소에는 잘 쓰지 않던 말이어서 그 뜻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오늘은 코로나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많이 쓰이는 펜데믹, 에피데믹, 엔데믹, 인포데믹 뜻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에피데믹 뜻 (epidemic)

에피데믹은 빠르게 확산되는 유행성 전염병을 뜻하는데요. WHO 감염병 경보 6단계에서 4단계에 해당하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유행은 아니지만 꽤 넓은 지역에 퍼져 유행하는 병으로 위험한 전염병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신종 플루, 에볼라 바이러스와 사스 등이 있는데요. 에피데믹이라는 제목의 1987년 개봉한 덴마크 영화가 있을 정도로 전염병에 대한 사람들의 공포를 나타낸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엔데믹 뜻 (endemic)

엔데믹은 넓은 지역에 퍼지지는 않지만 특정 지역에 한정적으로 주기적으로 생기는 질병을 뜻하는데요. 다행히 예측이 어려운 에피데믹, 펜데믹과는 달리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고 해요. 예를 들자면 말라리아, 뎅기열 등이 있습니다.

펜데믹 뜻 (pandemic)

[코로나 판데믹]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되면 어떻게 되는가??

[코로나 판데믹]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되면 어떻게 되는가??

펜데믹에 대해서는 예전에 제가 쓴 글이 있어요. 코로나 유행이 한창 퍼지고 있을 때 펜데믹 선언에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펜데믹 선언이 되고 나서도 아직까지 그 확산세가 줄어들지를 않고 있어서 걱정이네요.

그렇다면 펜데믹이란 말의 뜻은 무엇일까요?

앞서 설명한 에피데믹이 WHO 감염병 경보 4단계였다면, 판데믹은 최고 단계인 6단계에 해당하는데요. 세계적으로 퍼져서 대유행하는 전염병을 뜻합니다.

역사적으로 팬데믹에 해당하는 전염병으로는 페스트, 스페인독감, 홍콩독감 등이 있습니다. 이번에 코로나19까지 추가됐죠! 펜데믹은 매번 인류에 큰 영향을 미쳤었는데요. 이번에 결혼식, 여행, 회식 등 코로나도 벌써부터 우리들의 생활양식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도 이용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팬데믹 같이 이렇게 위중한 상황을 개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하는 일은 엄격히 금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포데믹 뜻 (infodemic)

코로나로 인해 떠오르고 있는 단어가 있는데 바로 인포데믹입니다. 요즘 인포데믹의 위험성에 대해서 많이 다루고 있는데요. ‘-데믹’으로 끝나는 것이 앞의 펜데믹, 에피데믹, 엔데믹과 뭔가 비슷한데 무슨 뜻일까요?

이름에서 연상되듯이 인포데믹은 ‘정보 전염병’이라는 뜻입니다.

즉,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이나 미디어를 통해 매우 빠르게 전염병처럼 퍼져나가는 현상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인포데믹은 매우 빠르게 퍼져나가서 많은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사람들의 생각, 정신을 피폐하게 하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할 수 있어요.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아 TV를 통해 일방적으로 편중된 소식만 접하던 시절도 인포데믹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요즘은 유튜브, 인터넷 등의 발달로 정말 다양한 소식들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기도 하지만 역으로 인포데믹이 더 쉽게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최근 들어 뉴스들의 진위여부를 판단하기도 어렵고, 신뢰하기도 어려운 것도 인포데믹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심지어 특정 집단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뉴스를 인포데믹으로 몰아가며 오히려 인포데믹을 가중시키기도 합니다.

결국 개인들은 정보 판단 능력을 길러야 하고, 각종 매체나 언론사들은 양심적으로 검증된 소식을 전해야 인포데믹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정부나 정치인들이 이 상황을 이용하지 말고 양심적으로, 진심으로 대처를 해주어야 할 것 같아요.

오늘은 펜데믹, 에피데믹, 엔데믹, 인포데믹 뜻과 그 위험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힘든데 인포데믹까지 겹쳐서 더 힘드실 거라 생각해요. 저도 그렇구요. 저는 요즘 뉴스만 보면 여기저기 갈등만 생기고 있고, 막 화나는 소식밖에 없는 것 같아요 ㅠㅠ

패닉에 빠지지 마세요.

바이러스 말고 긍정의 힘을 퍼뜨립시다

이런 시기일수록 긍정적이고 따뜻한 뉴스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제발~ 여러분들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