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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투자

포모 증후군 FOMO, FUD 퍼드, 패닉셀, 패닉바잉 뜻과 대처법

by notify 2021. 1. 11.

투자를 하다 보면 많이 접하게 되는 단어들이 있는데요. 포모 증후군 (FOMO), 퍼드 (FUD), 패닉셀, 패닉바잉과 같은 단어들이에요. 투자를 시작하신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은 어떤 뜻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이 단어들의 뜻과 그 대처법에 대해서 알면 투자하는데 색각보다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FOMO, FUD 뜻 대응

포모증후군 FOMO 뜻

포모증후군 FOMO는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인데요. 투자의 경우 자신만 수익을 놓치고 있는 것 같은 심각한 두려움을 뜻합니다. 나만 상대적으로 손해 보고 있거나 기회를 놓치고 있는 듯한 불안감을 뜻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최근 코스피의 급상승 흐름이나 부동산 가격의 고공행진 등에서 포모 증후군 FOMO 증상이 많이 보였을 것 같아요. 가진 주식이 없는데, 아직 내 집 마련을 못했는데 자꾸만 가격이 상승한다면 불안감이나 심한 경우 공포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매도한 주식이 날아가면 포모 증상을 느끼곤 하는데요. 그래서 매도 후에는 한 동안 쳐다보지 말라는 조언도 있죠.

FOMO는 투자 영역 외에도 많은 영역에서 쓰이고 있는데요.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 광고에서 많이 보이는 ’오늘만 세일’, ‘매진임박’, ’한정수량‘ 같은 것이 바로 대중의 포모 심리를 이용한 마케팅 방식입니다.

그리고 소셜 미디어에 중독된 현상도 포모 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사회적 관계에서 소외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소셜미디어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병적 증상을 말합니다. 이렇게 여러 영역에서 보이는 포모 증후군, FOMO는 인간의 하나의 본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패닉바잉 뜻

포모증후군에서 비롯된 행동이 바로 패닉바잉인데요. 내가 사기 전에 가격이 계속 오를 것 같은 불안감과 패닉에 휩싸여 '일단 사고 보자' 하고 매수하는 것을 뜻합니다. 최근에는 부동산 영끌 매수, 패닉바잉이 심심치 않게 보도되곤 하죠.

이렇게 패닉에 빠지면 평소에 하지 않았을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데요. 바로 고점 풀매수와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사실 저도 오늘 삼성전자 우 주식이 10% 상승을 할 때 FOMO가 확 오더라구요. 그래도 ’지금 사면 패닉바잉이다 조금 더 참자’ 하고 꾹 참았습니다 ㅋㅋ 다행히(?) 장 후반엔 상승폭이 많이 줄어들었네요.

퍼드 FUD 뜻

앞서 설명한 단어들이 가격 상승과 관련된 것이었다면 이번엔 가격 하락과 관련된 단어입니다. 퍼드 FUD는 Fear, Uncertainty and Doubt의 약자로 두려움, 불확실성, 의문이라는 뜻입니다.

각종 악재들이 등장하며 자산의 가격이 급격하게 또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경우 자산 가치에 대한 불확실성과 의심이 점점 커지고 두려움이 드는 심리를 말합니다.

패닉셀 뜻

패닉바잉과 반대로 패닉셀은 FUD로 인하여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일단 팔고 보는 행동을 말합니다. 이 때도 역시 과도하게 낮은 가격에 자산을 매도하는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FOMO와 FUD 때문에 개인 투자자가 큰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만 해도 시장의 출렁임이 패닉바잉과 패닉셀을 유도하기 딱 좋았는데요.

요즘 많이들 관심을 갖고 계신 비트코인과 삼성전자를 기준으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42000달러를 찍으면서 각종 긍정적 전망들이 우수수 쏟아졌죠. 만약 4만 달러에서 풀매수한 개미가 있다면 어제오늘 33500달러 까지 급격히 떨어질 때 버틸 수 있었을까요? 33500에서 패닉셀을 했다면 이틀 만에 –16%의 손실을 보게 됩니다.

삼성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장 초반에 96800원까지 상승했는데요. FOMO를 못 견디고 매수했다면 장중 90500원까지 떨어졌을 때 아마 심리적으로 FUD 상태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투자자의 가장 큰 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FOMO와 FUD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처법이 있을까요?

1. 기회는 또 온다. 조급해하지 말자.

포모 증후군이 오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 것처럼 생각되어 패닉바잉을 하게 되는데요. 역사적으로 기회는 다시 오기 마련입니다. 추후 조정 장에서 안전하게 매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물론 지금보다 높은 가격에서 사게 될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확률이 더 높습니다. 만약 더 높은 가격에서 매수하게 되더라도 본인의 기준에 맞게 안전하게 매수한다면 심리적으로 FUD와 패닉 셀에서 더 안전할 것입니다.

2. 매수 원칙, 매도 원칙을 확실히 정하고 인내심을 갖자.

남들의 이야기만 듣고 무작정 따라 하다 보면 심리적으로 취약해집니다. A가 오른다 그래서 샀더니 B가 이제 떨어질 것이라 해서 팔고, 이렇게 샀다 팔았다 하면 수익을 보기 힘듭니다. 따라서 자신만의 기준을 갖고 매수하고 매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격이 한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움직인다면 조급함이 생길 수 있는데요. 자신이 정한 기준이 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3. 항상 공부를 하고 확실한 종목에 투자하자.

자신이 공부를 하고 잘 아는 종목의 경우는 믿음을 갖고 투자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다면 FUD로 인한 급락에도 버틸 수 있습니다.

물론 잡주를 무작정 버티다가는 휴지조각이 될 수 있는데요. 공부를 해서 망하지 않을 확실한 우량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FOMO로 정말 괴로울 때는 조금만 사봐라.

요것은 제가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수익을 내기보다는 마음 편하려고 합니다 ㅋㅋ 이때 절대 무리하면 안 되고 풀 매수도 안됩니다.

왜냐하면 내가 사면 떨어지는 과학을 이용할 것이기 때문인데요. 내가 원하는 가격까지 떨어지길 바라고 매수하는 것입니다. 오르면 하나는 갖고 있으니 FOMO가 조금 덜하고, 떨어지면 추가 매수할 수 있어서 좋고~ 심리적으로 편합니다.

근데 제가 삼전우 7만 원 대에 이 방법을 썼는데 안 떨어지더라고요 ㅎㅎ

오늘은 포모 증후군 FOMO, FUD 퍼드, 패닉셀, 패닉 바잉 뜻과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다들 본인만의 노하우를 만들어서 안전한 투자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교차형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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