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구자윤 역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김다미가 이태원 클라쓰 조이서 역으로 열연 중 입니다. 조이서는 IQ162, 소시오패스, 인플루언서라는 특징을 가진 캐릭터인데요. 이태원 클라쓰 김다미가 원작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 싱크로율 높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귀여운 외모 뒤에 숨겨진(?) 무자비한 성격으로 소시오패스 적인 면모를 잘 드러냈습니다
그렇다면 소시오패스란 무엇일까요?? 소시오패스 뜻은 간단히 말하면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지르며, 이에 대해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말합니다. 현실의 예로는 히틀러, 후세인과 같은 독재자, 일부 부패한 종교의 교주들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주변에 평범한 사람 중에도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전 인구의 약 4% 정도가 해당한다고 합니다.
소시오패스 특징을 정리하면,
- 자신의 성공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고 거짓말을 일삼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 자신을 잘 위장하며 감정조절이 뛰어나다.
- 인생을 이겨야 하는 게임이나 도박으로 여기며 다른 사람들을 이용할 타겟으로 생각한다.
- 매우 계산적이다.
- 겉으로는 매력적이고 사교적으로 보일 수 있다.
- 쉽게 지루함을 느끼며, 자극욕구가 강해서 새롭고 위험한 과제를 흥미로워한다.
- 어릴 때 비정상적으로 잔인하거나 공격적인 행동들을 재미삼아 한다.
소시오패스와 유사한 인격장애로 사이코패스가 있는데요. 사이코패스는 선척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반면, 소시오패스는 선천적인 인격장애가 아니라 유년시절의 환경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어린 시절의 가정환경과 교육, 사회적 분위기의 영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엄마의 진실된 애정과 관심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조이서는 소시오패스가 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사이코패스는 다른 사람과 감정의 교류를 전혀 하지 못하는데 이에 비해 소시오패스는 일정 수준의 공감과 사회적 애착 형성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공감은 정서적 공감이 아닌 인지적 공감으로 자신의 위해서만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적절한 표정으로 감정을 연기하며 주변 사람들을 조종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소시오패스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사랑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바보 같은짓이라고 말하는 조이서와 박새로이의 사랑은 해피엔딩이 가능할까요?? 아마 보통의 사랑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랑과는 다르겠지만. 그녀 만의 방식과 취향으로 좋아할 수는 있겠죠? 이태원 클라쓰의 등장인물 소개를 보면 그녀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서의 인생관은 확실합니다. 성공한 인생을 사는 것. 사랑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바보 같은 짓거리라고 말하는 그녀에게 나타난 박새로이는 자신과 정반대의 성향이었습니다. 본인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어느새 그를 좋아하게 된 이서는 그의 마음을 얻고, 그를 대단한 남자로 만들겠다고 결심합니다. 하지만 새로이의 머리에는 온통 장가에 대한 복수 밖에 없습니다. 욕심쟁이 이서는 그것이 질투가 납니다. 그래서 빌어먹을 장가를 부숴버리겠다고 마음먹습니다.>
평범한 사람의 사랑과는 다르지만 이서의 사랑도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둘의 러브라인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드라마의 진행도 더욱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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