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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골뱅이웨딩클럽 사건 정리, 골뱅이웨딩클럽 기자 정체, 분노 주의

by notify 2019. 11. 27.

골뱅이웨딩클럽 사건 정리

얼마 전 안타까운 사건을 접했는데요. 저 역시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너무 힘든 상황이겠더라구요. 한 사람의 말과 글이 한 사람의 인생과 가정을 파탄 낸 끔찍한 사건. 글이 총이나 칼보다 더 무섭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내용을 공유하려 합니다.

골뱅이웨딩클럽 사장님의 사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장님의 글을 근거로 작성하였고 실제 사실과는 다를 수도 있으므로 참고하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어느 고객의 결혼식이 끝난 후 회사에 웨딩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항의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항의를 한 사람이 신부도 신랑도 아닌 신랑의 누나였다고 합니다.

업무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보통 고객의 컴플레인이 들어오면 부당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맞춰주긴 하지만 구도, 밝기 등 원본 전체 사진 수천장을 모두 수정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어쨌든 요구사항 대로 모두 수정 작업하여 앨범을 제작했으나 이번에는 앨범의 재질, 종이의 재질까지 지적하며 다시 제작을 해달라고 했고, 이번에도 요구대로 다 들어주었다고 합니다.

겨우 문제가 해결되나 했으나 사건은 뜬금없이 7개월 뒤에 일어납니다.

그 신랑의 누나가 이틀 동안 여러 커뮤니티에 웨딩업체 이름을 언급하며 장문의 저격글을 작성한 것입니다. 문제는 일부러 원본 사진 중 앨범에 쓸 수 없는 사진을 골라 앨범에 있는 사진인 것처럼 거짓으로 글을 작성했다는 것입니다.

이 게시글들은 일파만파로 퍼져나갔고, 다른 웨딩 관련 글들에도 부정적인 댓글을 달고, 골뱅이웨딩클럽과 계약하여 진행 중이던 기존 고객들에게도 쪽지를 보내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골뱅이웨딩클럽으로 네이버에 검색하면 최상단 글들이 모두 그 사람의 글이었다고 합니다.

기존 계약자들이 계약을 파기하는 지경까지 이르러 회사는 운영이 어려운 상태가 되었습니다.

7개월이 지난 시점에 갑자기 왜 이런 일들을 벌였을까요?

그 사람은 ‘남동생의 결혼을 망쳐놓고 당신은 회사 인테리어를 하고 있냐’라는 식의 말을 했다고 합니다. 얼마 전 인테리어공사를 한 것을 꼬투리 잡은 것입니다.

게시글을 내려보려고도, 순서를 밀어보려고도 시도를 했지만 번번이 그 사람의 훼방에 실패했다고 합니다. 다 지켜보고 있다. 계속 해봐라. 계속 신고할 테니’라는 카톡도 보냈다고 합니다.

(정말 무섭네요 일종의 스토킹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장님은 잘 못한 것이 없었다고 생각했기에 굴하지 않으려 했으나 계속 이어지는 공격에 그 사람에게 결국 제발 살려달라고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그건 내 알바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50일 뒤에 다시 전화를 해서 원하는 건 다 들어드리겠다, 남동생 분의 스튜디오 웨딩촬영을 다시 진행해 드리겠다라고 했더니 그 사람은 알겠다고 약정서를 작성해서 보내라고 했다고 합니다.

약속대로 약정서를 작성하여 보냈으나 약정서의 문구가 마음에 안든다며 자신이 수정한 후 답신을 하겠다고 답변이 왔다고 합니다.

그다음 날.수정을 한 건 약정서가 아니라 그간의 게시물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자신이 쓴 모든 게시물에 바뀐 회사명을 추가하였습니다. 골뱅이웨딩클럽이라는 이름으로는 더 이상 영업을 할 수 없어 이름을 바꿀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 그마저도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린 거죠..

다음날 늦은 밤엔 사장님이랑은 대화가 안되니 돈으로 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합의금이 얼마냐 했더니 ‘단어 선택 똑바로 하라 부케 던지는 컷이 특히 마음에 안 드니 미국에 있는 동생을 불러다가 사진을 다시 찍겠다. 신랑, 신부, 들러리 3명의 성수기 기준 뉴욕 항공권에 준하는 금액을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대략500만 원에 준하는 금액이었습니다.

이대로 폐업할 수는 없었기에 송금을 했다고 합니다. 송금이 되자 그 사람은 태도를 싹 바꾸어 알고 보니 사장님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올린 글들을 지우고 있다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또 사업에 대한 조언까지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제 다 끝났고 다시 시작하려 했지만 그게 잘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미 회사는 망할 대로 망했고, 건강과 가정까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현재는 형사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그 사람은 법을 공부했고, 기자 생활을 오래 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현재 연관 검색어로는 jtbc 송기자, 송지영 기자, 박찬주 기자 이렇게 뜨는데 이 중에 정체가 누구일까요? 얼른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네요.

교차형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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